이비차 오심(66)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급작스런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등 일본 매스컴은 '오심 감독이 16일 새벽 뇌경색으로 자택에서 쓰러져 지바 현 내의 병원에 입원 중이다'라고 긴급 타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16일 가와부치 회장이 직접 이 사실을 발표했다. 오심 감독은 입원 직후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대표팀은 2007년 스케줄을 마친 상태이지만 내년 2월부터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대회 예선전 돌입을 앞두고 있다. 전 유고슬라비아 대표팀 감독인 오심은 지난 2003년부터 일본 J-리그의 제프 이치하라 감독을 역임했다. 여기서 능력을 인정받은 오심은 독일 월드컵 직후인 2006년 7월 지코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 대표팀 감독직에 취임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