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24)가 환경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하늬는 1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카슨룸에서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환경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장을 받은 이하늬는 “아직 어린데 큰 책임을 맡은 것 같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나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함께 각오를 밝혔다. 이상봉 디자이너도 “먼저 디자이너로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보대사가 된 이하늬와 이상봉 디자이너는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 이하늬가 환경재단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는 이상봉 디자이너 때문이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올해 초 지구온난화 방지 캠페인에 동참해 환경재단에 소나무 티셔츠와 스카프의 디자인을 기증했고, 판매금은 지구온난화 방지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하늬는 지난 10월 이상봉의 러시아 패션쇼 특별모델로 동행하며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를 맡기로 한 것이다. 또 이날 위촉식에 이하늬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소나무 프린트 의상을 입고 스카프를 둘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환경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지구온난화 방지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상봉 디자이너의 ‘소나무 패션쇼’를 진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