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 26득점' 삼성 승리, 모비스는 5연패 수렁
OSEN 기자
발행 2007.11.16 20: 52

테런스 레더와 빅터 토마스가 47점을 합작한 삼성이 모비스를 상대로 산뜻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이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서 91-7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을 기록했고 모비스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에서는 두 팀은 비등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모비스는 김효범과 박구영의 가드라인에서 외곽포와 2점슛을 앞세워 득점을 시작했고 삼성은 외국인 선수 토마스와 레더의 골밑슛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2쿼터서 모비스는 레더에게 2점슛을 쉽게 허용했다. 키나 영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규섭 또한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들어 모비스는 우지원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따라잡으려 했지만 박구영과 김효범이 실책을 범하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어 4쿼터에서도 모비스는 쫓아가려는 순간 무리한 공격이 나오면서 무너졌다. 키나 영이 무리한 슛을 시도하면서 귀중한 공격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김효범이 외곽포를 꽂아넣는 등 모비스는 끝까지 쫓아가려 애썼다. 함지훈도 골밑에서 삼성의 두 외국인 선수를 상대로 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삼성 이원수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모비스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모비스는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함지훈이 20점을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모비스는 5연패 나락에 빠졌다.
■ 16일 전적
▲ 울산
울산 모비스 79 (18-21 15-24 18-19 28-27) 91 서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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