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알켈리는 나의 우상이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7 07: 49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35)이 R&B의 대부 알켈리와의 친분을 공개해 화제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박진영은 “알켈리는 정말 저의 우상이었다”며 “제가 워낙 많은 영향을 받아서 저의 곡에 비슷한 부분이 많을 정도로 좋아했다”고 운을 뗐다. “겨우 알켈리 회사에서 곡 섭외가 들어왔다”며 “곡 값을 안받아도 좋으니 ‘알켈리를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번만 미팅하게 해달라’고. 알켈리가 너무 바빠서 스케줄잡기 어렵다고 해서 집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호텔을 잡고 계속 기다렸다. 사흘째 연락이 왔다. 지금 잠깐 시간이 난다고 그래서 부리나케 달려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덧붙여 “알켈리는 17년간 모든 앨범이 빌보드 1위였다”며 “데뷔한지 17년인데 거의 신이다. 제가 딱 들어갔더니 ‘음악부터 들어봅시다’라고 했다. 음악을 듣고 30초 되니까 끄자고 했는데 계약을 하자고 했다. 저에게 최고의 뮤지션이었는데 저한테 곡을 부탁을 했다”고 벅찬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알켈리한테 메시지 오면 너무 신기하다”며 “메신저하는데 릴존이 로그인하면 정말 신기하다. 제가 자신하는데, 한국 분들은 세계에 나가서 성공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서 사흘 동안 무턱대고 앉아 있고 이런 일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안 한다. 우리나라 분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다. 하루 빨리 유태인처럼 전세계로 나가자”고 말을 이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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