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맞붙을 신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6, 스위스)와 피트 샘프라스(36, 미국)의 국내 입국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20일 오후 5시50분 서울 잠실체육관 특설코트에서 펼쳐질 '현대카드 슈퍼매치VI' 에 출전하는 샘프라스는 18일 오후 5시20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페더러는 19일 오후 3시에 도착한다. 미국에서 출발하는 샘프라스는 이번 방한에 역시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던 친형 거스 샘프라스와 동행할 예정이며 중국 상하이 마스터스컵에 출전 중인 페더러는 애인과 함께 한국땅을 밟는다. 샘프라스와 페더러는 입국하는 대로 인천공항 로비에 마련된 인터뷰 장소에서 간단한 입국 소감을 마친 뒤 1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컨벤션 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경기 당일인 20일에는 본 대회에 앞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특별 초청가수로 나와 오후 5시20분부터 약 20여 분간 미니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한편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ketlink.co.kr, 1588-7890)에서 예매 중이며 전 좌석 지정 자석제로 R석 15만 원, S석 9만 원, A석은 6만 원이다. yoshike3@osen.co.kr 페더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