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동 거리, 성형 특구 지정
OSEN 기자
발행 2007.11.17 09: 17

[OSEN=생활문화팀] 서울 강남구가 성형수술 등 의료상품을 관광 자원화하는 의료관광 정책의 하나로 압구정거리를 성형특구거리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외국 관광객 1200만 명 유치 목표에 발맞춰 의료관광을 특화하고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시 성형외과 6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약 1100명의 외국인이 압구정 일대의 성형외과를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아예 성형을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도 약 1000명으로 추산됐다.
특히 외국인 환자들 중 90% 이상이 치료를 위해 한국을 재방문 하거나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우리나라 의료에 대한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보였다.
B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은 “압구정 거리가 특구로 지정 되었으니 시술에 목적을 두고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