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만 시작하면 만사 오케이? 노!
OSEN 기자
발행 2007.11.17 11: 40

[OSEN=생활문화팀] 치아교정을 드디어 시작했다는 친구, 그러나 얼마 뒤에 만난 친구는 교정 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음식을 먹고 나면 입안에 온통 철사와 장치들이 가득해 잇솔질이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면 치아 교정할 때는 어떻게 치아관리를 해야 하나?
강제훈 화이트치과 원장의 설명으로 치아교정 시 잇솔질에 대해 알아보자. 교정장치를 장착하게 되면 잇솔질 하기가 어려운데 이런 환자들을 위한 교정용 잇솔이 따로 있다.
치아교정시 잇솔질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음식물 섭취 후 빨리 양치를 하는 것이다. 교정용 잇솔로 대강의 음식물을 제거하고 치간칫솔로 교정장치(브라켓) 주위와 철사 밑 부분을 거울을 보며 차근차근 닦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일반칫솔에 비하여 칫솔머리부분이 작아서 교정 장치 사이사이에 잘 들어가고, 충전된 전기로 칫솔머리가 회전하게 되어 있으므로 치아와 잇몸 사이 구석구석 잘 닦이는 장점이 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양치하기 어려운 음식물(껌, 캬라멜, 과자 등)이나 딱딱하고 질겨서 장치를 떨어뜨릴 위험이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교정으로 치아를 예쁘게 만든다 해도 치아가 썩거나 잇몸이 망가져서 치아들이 흔들려 못쓰게 된다면 애써 교정치료를 받은 비용과 노력이 아무 소용없는 일이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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