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팩토리 메카닉 화력 집중' 박성균, MSL 결승 기선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7.11.17 18: 00

거침이 없다. 최연성, 마재윤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최연소로 MSL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박성균(16, 위메이드) MSL 결승전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성균은 다전제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 1경기를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성균은 17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곰TV MSL 시즌3' 결승전 1경기서 5팩토리에서 생산된 메카닉 병력으로 화력을 집중시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성균은 5전 3선승제의 MSL 결승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결승의 승부처로 생각했던 '조디악'에서 두 선수 모두 시작은 안정적이었다. 조금 늦게 정찰을 떠나며 자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발이 좋았던 것은 박성균. 박성균은 우회시킨 벌쳐로 김택용의 본진 정찰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더블 커맨드에 성공했다. 김택용도 기지를 발휘해, 섬멀티를 하는척하며 세번째 멀티 확장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힘싸움을 준비했다. 그러나 박성균은 김택용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5팩토리에서 생산된 메카닉 병력으로 진군을 시작했다. 김택용도 질럿-드라군과 셔틀을 이용해 방어에 나섰지만, 압박을 들어오는 박성균의 공격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김택용은 세번째 멀티를 박성균에게 공격당하자, 마지막으로 박성균의 세번째 확장기지에 총 공격을 들어갔지만 실패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 곰TV MSL 시즌3 결승전. ▲ 박성균(위메이드 폭스) 1-0 김택용(MBC게임 히어로) 1세트 박성균(테란, 6시) 승 김택용(프로토스, 12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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