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악동 DJ DOC였다. Mnet KM Music Festival(이하 MKMF)에 출연한 DJ DOC의 이하늘이 “한물 간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지 않지만 내년에는 상을 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은 MKMF 힙합부문 시상자로 등장해 “기분이 좀 그렇다. 현역에서 물러난 느낌, 한물 간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진 않지만 내년에는 상을 주는 사람이 아닌 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솔직히 밝혀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힙합부문 수상자는 에픽하이가 선정됐다. 그러나 이하늘과 정재용은 수상을 한 에픽하이에게 트로피를 건네주지 않는 등 특유의 장난기를 발휘해 시상식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힙합상을 수상한 에픽하이는 “올해 훌륭한 힙합 앨범들이 많이 나와 기뻤다. 이 상은 힙합음악을 하는 많은 뮤지션들을 위해 대신 받는다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