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대표팀이 베트남을 대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 올림픽 본선행에 청신호를 켰다.
소리마치 감독의 일본 올림픽팀은 17일 오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치러진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C조 5차전에서 베트남을 4-0으로 격침시키며 3승1무1패(승점 10)로 선두에 올라섰다.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일본은 전반 9분 재일교포 3세 이충성이 미즈노의 왼쪽 프리킥을 헤딩 선제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은 데 이어 전반 25분에도 추가골을 넣었다.
일본은 전반 41분에도 혼다 게이가 페널티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미즈노의 왼쪽 프리킥을 호소가이가 헤딩골로 성공시켜 4골차로 벌렸다.
이로써 일본은 카타르(승점 7)를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에 올라서 오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