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확정' 독일-체코, 승리로 진면목 과시
OSEN 기자
발행 2007.11.18 06: 47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 '전차군단' 독일과 동유럽의 강호 체코였지만 여전히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각각 하노버와 프라하에서 열린 2008 유럽선수권 대회 조별리그 D조 경기에 출전한 독일과 체코는 나란히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기분 좋은 주말을 맞이하게 됐다. 하노버 AWD 아레나에서 키프러스를 맞이한 독일은 전반 2분만에 프리츠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20분에는 클로제가 추가골로 계속 몰아쳤다. 후반에 들어서도 독일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8분 포돌스키가 3번째 득점포를 작렬한데 이어 종료 8분여를 남기고 히츨스페르거가 쐐기골까지 추가해 4-0 승리를 챙겼다. 체코는 수도 프라하 스파르타 경기장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승부에서 전반 13분 그리게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1분 쿨리치가 추가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아쉽게도 3분 뒤 갈라세크가 자책골을 넣는 바람에 슬로바키아의 추격을 잠시 허용하기도 했던 체코는 종료 7분전 로시스키가 승부를 확정짓는 세번째 득점포를 넣어 3-1 승리를 추가했다. 한편 밀레니엄 카디프 스타디움서 있은 웨일즈와 아일랜드의 경기에선 양 팀이 2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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