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우즈벡전 플레이 반성해야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8 09: 16

'오늘 플레이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 '태양의 아들' 이근호(22, 대구)가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보여준 모습에 대해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이근호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밤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후 타슈켄트 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등 정신력에 문제가 있었다" 며 "뒤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반성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부진의 원인을 미드필드 플레이 실종에서 찾았다. 이근호는 "허리 진영에서 공간을 내주었다" 며 "감독님께서 하프타임 때 강한 프레싱을 주문하셨지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며 압박이 없었던 허리 진영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또 이근호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상황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 며 "정말로 못했던 경기였다" 고 스스로 혹평했다. 이근호는 오는 21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레인과의 최종전에 대해 "홈경기라서 다행이다. 승산이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결과로서 팬들께 보여주고 싶다" 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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