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포수 토레알바 영입 '무산'
OSEN 기자
발행 2007.11.18 09: 20

FA 포수 요빗 토레알바의 뉴욕 메츠 행이 무산됐다. 메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레알바(29)의 협상이 막판에 깨졌다며 토레알바의 입단은 '없던 일'이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부 언론은 지난 16일 토레알바가 메츠와 3년 144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양측은 신체검사만 남겨둔 시점에서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협상을 중단했다. 제이 호위츠 메츠 홍보담당 부사장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메츠는 토레알바와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올 시즌 토레알바는 내셔널리그 우승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타율 2할5푼5리 8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메츠는 주전 포수 폴 로두카가 FA로 풀림에 따라 그를 대체할 후임자로 토레알바를 점찍고 영입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협상이 막판에 깨지면서 메츠는 또 다른 대안을 알아봐야 할 처지가 됐다. 토레알바 역시 메츠가 아닌 타 구단 입단을 알아봐야 할 상황이다. 한편 메츠는 차선책으로 전날 백업 포수 라몬 카스트로와 2년 460만 달러에 계약했다. workhorse@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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