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너는 내 운명’ 황정민 역할에 도전하고파”
OSEN 기자
발행 2007.11.18 09: 44

정준하(31)가 멜로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OCN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를 통해 처음으로 멜로 연기를 펼친 정준하는 시청자와 네티즌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정준하는 ‘직장연애사’ 3화 ‘백수도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에서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사직서를 내던진 준하 역을 맡아 김지우와 귀여운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정준하는 백수이기 때문에 떳떳하게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는 상황을 애틋하고 실감나게 연기했다. 술에 취해 눈물을 흘리며 지우에 대한 사랑하는 감정을 고백하고 데이트 비용을 벌기 위해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과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키스 신까지 로맨틱하게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준하는 “직장연애사에서 멜로 연기에 대해 용기를 얻은 만큼 앞으로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황정민이 맡았던 역할에 꼭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들과 네티즌은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에 놀랐다” “코믹 연기 뿐 아니라 멜로 연기도 가능성이 보인다” 등 정준하의 첫 멜로 연기에 후한 점수를 줬다. 한편 ‘직장연애사’는 직장남녀의 비밀스럽고 발칙한 연애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낸 TV무비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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