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치, "이제 운명은 우리 손에 들어왔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8 09: 45

"이제 운명은 우리 손에" 18일(이하 한국시간) 은 피터 크라우치가 유로 2008 본선 진출의 운명이 자신들의 손에 들어와 기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새벽 러시아가 이스라엘 원정경기서 2-1로 충격의 역전배를 당함으로써 잉글랜드는 자력으로 본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 됐기 때문. 이에 대해 크라우치는 "만약 잉글랜드가 본선 진출을 하지 못했다면 우리에게는 큰 폭풍이 불었을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기다리려 애썼다"는 말로 기다림의 초조함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이 좋은 경기 결과를 낳아 줄 것이라고 믿었다"며 "이제 우리가 웸블리 구장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보여줄 차례"라고 각오를 밝혔다. 크라우치는 "이제 운명은 우리 손에 들어왔다"며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 했을 때는 좌절감에 휩싸였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크라우치는 "우리의 발끝에 달린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결과를 이끌 것이다"고 다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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