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크로아티아전은 생애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
OSEN 기자
발행 2007.11.18 10: 08

"우리는 생애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를 기다리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이스라엘이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로 2008 예선 E조서 러시아에 승점 2점 앞서 있는 잉글랜드는 남은 크로아티아전만 승리하면 러시아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유로 2008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라드는 "우리에게 본선 진출을 위한 기회가 왔다. 크로아티아전서 열심히 뛰어야 할 동기 부여가 충분히 됐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제라드는 "기회가 온 것은 운이 좋았던 덕분이다. 그러므로 선수들은 모든 것을 크로아티아전에 쏟아부으려 노력해야 한다"며 "유로 2008 본선에 뛰지 못했다면 좌절이 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한 채 웸블리구장에서 크로아티아를 맞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솔직히 러시아에 패했을 때 잉글랜드 선수들 모두 본선 진출이 어렵다고 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한 제라드는 "이제 잉글랜드가 본선에 진출하는 일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