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오리콘 혜성’에 이어 한국에서도 별이 되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8 10: 36

‘오리콘 혜성’ 가수 윤하(19)가 한국에서도 별이 됐다. 1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net KM 뮤직 페스티벌2007’(이하 MKMF)에서 신인 솔로상을 수상한 것. 윤하는 지난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무대에서 데뷔해 오리콘 차트를 점령했다. ‘오리콘 혜성’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윤하가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앨범 ‘Go!Younha’에 수록된 13곡 중 무려 9곡이 일본 TV 방송프로그램과 게임, 영화 주제곡으로 타이업됐다. ‘피아노록’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거침없는 가창력, 경쾌한 멜로디를 앞세워 지난해 말 디지털 싱글앨범 ‘오디션(Tima2Rock)’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에서의 인기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하는 국내 첫 정규앨범 ‘고백하기 좋은 날’을 발매했고, 타이틀곡 ‘비밀번호 486’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라이브 무대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BS ‘뮤직뱅크’에서 2007 상반기 신인상을 수상해 연말 음악시상식 점령을 예고했을 뿐만 아니라 ‘ 노래수업을 받고 싶은 가수’ ‘수능응원가를 만든다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가수’ 등 각종 리서치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연말 시상식의 시작을 알리는 MKMF에서 모든 가수를 통틀어 최다 득표수를 기록하며 신인 솔로상을 수상함으로써 연말 시상식의 선전을 예고했다. 남자가수상과 남자그룹상이 202만 5408표, 187만 5987표인 반면 윤하의 득표수는 무려 270만 5484표나 됐다. 윤하는 이날 시상식에서 “항상 열심히 하는 윤하가 되겠다. 응원해 달라”고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MKMF 시상식은 일부 가수들이 방송 1시간 전 갑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해 축제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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