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탈락' 스코틀랜드, "심판 때문에 졌다"
OSEN 기자
발행 2007.11.18 11: 06

스코틀랜드의 알렉스 맥리시 감독이 심판의 오심 때문에 패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18일(이하 한국시간) BBC 스포츠는 맥리시 감독이 이날 새벽 열린 유로 2008 예선서 심판의 잘못된 판정으로 이탈리아에 1-2로 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는 1-1 동점이던 후반 추가시간에 이탈리아에 프리킥을 허용했고 결국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이탈리아에 결승골을 내줬다. 이 골로 스코틀랜드는 유로 2008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1-1 동점 상황에서 이탈리아에 프리킥을 준 것은 명백한 오심"이라며 목소리를 높힌 맥리시 감독은 "질 경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세트 플레이 상황서 이탈리아에 골을 준 것. 심판이 프리킥을 판정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탈리아가 운 좋게 승리를 챙긴 것을 이탈리아 사람들도 알고 있다"고 말한 맥리시 감독은 스페인 심판진의 실수에 분을 삭이지 못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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