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아게로 선제골' 아르헨 3연승, 남미예선 선두
OSEN 기자
발행 2007.11.18 11: 36

아르헨티나의 신예 세르히오 아게로(19)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A매치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 예선 볼리비아전에서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과 후반 6분과 29분에 터진 로만 리켈메의 추가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7월 캐나다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안겨줬던 신예 아게로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골사냥에 물꼬를 텄다. 이어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카를로스 테베스, 아게로까지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볼리비아 골문을 두드렸다. 특히 후반 들어 리켈메는 강력한 프리킥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볼리비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세 번째 골까지 성공한 리켈메는 칠레전 두 골과 베네수엘라전 어시스트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한편 파라과이는 홈에서 에콰도르를 5-1로 대파하며 2승1무를 기록,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또한 콜롬비아도 후반 37분 바스토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베네수엘라를 1-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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