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몰아닥친 추위도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18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제1회 KBO 총재배 구단 그룹사 야구대회' 예선전 이틀째 경기에서 롯데 연합팀과 KIA자동차 본사 야구동호회가 승리, 4강이 가려졌다. 롯데연합팀은 한화연합팀을 맞아 접전 끝에 16-11로 승리했으며 뒤이어 벌어진 KIA자동차 본사 야구동호회와 두산패커스의 경기에서는 KIA가 두산에 21-8,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선 롯데의 5번타자로 나온 옥순영 씨가 싸이클링히트를 기록하는 등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2경기에서는 장단 55안타가 봇물처럼 터지며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껏 달아 오른 그룹사임직원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4강전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잠실야구장에서 현대-LG, 롯데-KIA전으로 펼쳐진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