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전윤수 감독, 쇼이스트 제작)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식객’은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에서 37만 956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됐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식객’은 허영만 화백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천재요리사 성찬과 야심가 봉주가 대령숙수의 칼을 두고 요리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식객’은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14일 개봉한 판타지물 ‘베오울프’가 36만 5619명으로 선전했으나 ‘식객’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월드스타 김윤진이 주연한 스릴러 ‘세븐 데이즈’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25만 2313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거장 이안 감독의 ‘색, 계’는 22만 343명을 동원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임창정 엄지원 박철민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던 ‘스카우트’와 이문식 백윤식 주연의 ‘마을금고 연쇄 습격사건’은 각각 12만 9490명, 5만 7446명을 동원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