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레알에서 밥티스타 영입 추진 중
OSEN 기자
발행 2007.11.19 08: 5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클럽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브라질 공격수 줄리우 밥티스타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데일리 스타' 등 영국 언론들은 토튼햄의 새 사령탑에 오른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내년 1월 선수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게 되면 밥티스타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밥티스타의 이적료는 추정액 500만 파운드. 라모스 감독은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부터 밥티스타의 플레이를 지켜봤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탄탄한 토튼햄에서 꼭 영입해주길 희망하고 있다. 토튼햄에 앞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보여왔던 밥티스타는 지난 시즌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임대로 뛰었지만 큰 활약상은 펼치지 못했다. 밥티스타는 맨시티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도 "변덕스러운 잉글랜드 날씨에는 정이 가지 않는다"면서 "가급적마드리드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토튼햄의 이번 영입이 성사되기 위해선 뭔가 더 특별한 당근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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