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콤비, 신우철-김은숙 차기작 대만 로케
OSEN 기자
발행 2007.11.19 09: 01

‘파리의 연인’ ‘대장금’ ‘인어아가씨’ 등 한국 드라마가 대만, 홍콩, 중국을 사로잡았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대만 정부가 최초로 한국 드라마에 로케 촬영을 원한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러브콜을 받은 드라마는 ‘연인’의 김은숙 작가, 신우철 PD가 있는 제작사 케이드림이다. 케이드림 측은 다음 작품은 드라마 내용을 불문하고 대만에서 해외로케를 해달라는 정부 차원의 초청에 기쁘게 응할 예정이다. 내년 2월 방영될 SBS 20부작 수목드라마 ‘온에어’(가제)의 해외촬영지로 대만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신우철 PD는 현장실사를 위해 16일 대만으로 출국했다. 22일까지 6박7일의 일정으로 대만 관광청과 함께 주요 관광지 탐방, 촬영환경 검토, 로케지 헌팅 등을 진행한다. 대만은 최근 한국드라마 수출가가 10배 이상 상승하는 등 제2의 한류 돌풍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로케가 확정된다면 대만인의 한드사랑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는 이전 작품인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에서도 국내 드라마 최초로 파리와 프라하, 해남도라는 해외 로케지를 개척한 바 있다. 드라마 ‘온에어’는 ‘연인’시리즈에서 보였던 로맨틱 멜로에서 벗어나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과정에 대해 현장감 있게 다룬다. 주연배우로 김하늘, 송윤아, 이범수, 박용하의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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