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적(33)의 결혼 축가를 위해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축하무대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음악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적은 12월 15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한다. 이날 결혼 축가를 위해 정원영, 김동률, 김진표, 정재형 등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한 무대를 만든다. 이적은 “결혼 준비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내심 걱정했다. 그런데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 너무 고마웠다. 축가 역시 정원영, 김동률, 김진표, 정재형 등 친한 음악동료 선후배들에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줬다. 모두 음악적으로 개성있는 뮤지션들이어서 어떤 음악이 나올지 기대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김)동률이와 (김)진표는 올해 나의 마지막 공연 무대에도 출연하고 결혼 축가까지 준비해줘 더욱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적은 지난 7월 4일부터 9월까지 ‘나무로 만든 노래’라는 타이틀을 걸고 총 25회 공연을 통해 유료 관객 11,072명을 기록했다.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소극장 가요 공연으로는 전무한 기록을 남긴채 가요계와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