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이종수, "박대수 역이 가장 어려워"
OSEN 기자
발행 2007.11.19 09: 17

MBC 월화 사극 ‘이산’에서 박대수 역으로 혼신의 열기를 펼치고 있는 연기자 이종수가 "데뷔 이후 수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박대수 역할이 가장 어렵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 세손인 이산(이서진)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결국 호위무사가 되어 궐 안으로 들어간 대수(이종수)가 목숨을 걸고 세손을 지키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대수가 진정한 활약을 펼치기 위해 준비한 시간일 뿐, 앞으로는 더욱 본격적으로 세손을 지키기 위한 용기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드라마 전개가 세손과 그를 음해하는 세력의 대결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세손을 지키는 호위무사인 이종수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다. 또한 송연을 사랑하면서도 송연과 세손의 애정라인을 바라봐야만 하는 대수의 안타까움도 전개될 전망이다. 이종수는 “데뷔 이후 수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박대수 역할이 가장 어렵다. 세손을 지키려는 남자다운 카리스마와 송연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를 동시에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대수를 연기할 때는 배역을 맡아 연기한다라는 생각 보다는 같이 성장해나간다는 느낌으로 연기하고 있다. 그만큼 대수에 대한 애정도 깊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산’ 제작진은 “이종수는 대역이 필요한 부분에서 자신이 직접 연기하겠다며 발 벗고 나서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며 “액션연기를 하면서 발목 등 부상이 두세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촬영을 마쳤다”며 이종수의 열정에 놀라움을 표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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