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28)이 패션쇼의 모델로 선다. 성시경은 21일 서울 남산 중앙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08 S/S SFAA 서울 컬렉션에서 디자이너 김규식의 패션쇼에 연예인 메인 모델로 오른다. 성시경을 모델로 이번 컬렉션에 참여하는 디자이너 김규식은 2004년 ‘TASTE MAXIMUM By 김규식’(테이스트맥시멈)을 런칭한 이래 한국 패션계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그해 SFAA 컬렉션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김규식은 연예인 모델로 성시경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남성복 모델로는 톱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실제로 완벽한 몸매를 지녔다. 이번 무대에서 최고의 옷맵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모델 발탁은 꾸준한 러닝과 운동을 통해 날렵한 턱선을 가진 몸짱으로 거듭난 성시경의 자기 관리가 특히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디자이너 김규식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쇼 연출과 독특한 패션 세계를 좋아했던 성시경도 “패션쇼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긴장된다.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 며 각오를 다졌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