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월화드라마 ‘왕과 나’에서 호위내시 대장인 ‘도금표’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한정수가 20일 방송분(26회)에서 설영(전혜빈 분)과 정한수(안재모 분) 등의 꾐에 넘어가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된다. 19일 방송후 나온 예고편에서 이미 도금표는 옥에 갇혀 칼을 쓰고 있었다. 극중 조치겸과 노상선은 중전 책봉 문제를 놓고 격렬히 대립을 한다. 급기야 두 사람은 부자의 연을 끊자며 노상선은 원로회의를 소집, 조치겸에게 내시부 수장자리를 내놓으라며 압력을 가한다. 동시에 궐 안팎에서는 조치겸의 내시부수장 퇴출을 주장하는 심상찮은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이에 설영은 한정수(도금표 역)에게 노상선과 조치겸이 화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혼자서만 노상선을 찾아오라고 귀띔한다. 한정수는 곤경에 처한 조치겸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설영을 찾아가게 되고 설영과 정한수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된다. 도금표는 조치겸의 비리를 말하라며 정한수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되고 뒤늦게 자신을 찾아 온 조치겸 앞에서 설영에게 속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지난 주말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을 마친 한정수는 “얼굴에 상처와 피, 그리고 땀 분장 때문에 실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생각했던 것만큼 잘 표현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0일 방송분에서는 도금표가 조치겸에서 무조건적인 충성을 다하게 된 사연도 밝혀질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