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왕젠밍-린웨이추 대표 최종후보서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7.11.20 08: 53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왕젠밍(27)과 한신 타이거스의 중장거리 타자 린웨이추(28)가 대만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만은 지난 18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할 대표후보 30명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왕젠밍과 린웨이추를 선발하지 않았다. 두 선수의 제외로 첫 경기 대만전에 사실상 올인하게 되는 한국은 한시름 덜게 됐다.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19승7패를 기록한 왕젠밍은 일본과 한국팀이 출전 여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웠던 대상. 만일 출전한다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소속팀의 반대로 참가가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신에서 올해 2할9푼2리 15홈런 58타점을 올리고 주전으로 발돋움한 린웨이주는 어깨 부상으로 출전이 사실상 힘들었다. 대만은 일본파 투수들 대부분이 포함됐다. 세이부 라이온스의 쉬밍지에(30), 라쿠텐 이글스의 린언위(26)와 린잉지에(26)와 니혼햄의 내야수 요충스(20) 등이 후보로 뽑혔다. 최종 엔트리 24명은 오는 30일 결정될 예정이다. 쉬밍지에는 올해 1패, 방어율 4.88를 기록했다. 린언위는 1승3패 방어율 3.63을 마크했다. 린잉지에는 4경기에 등판, 승패없이 방어율 4.50을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요충스는 55경기에 출전, 홈런 없이 타율 2할3푼9리, 10타점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 왕젠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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