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복귀 날짜를 못박을 수는 없지만 빠른 시간 안에 돌아올 수 있을 것".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입단 이후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먹튀'의 오명을 쓰고 있는 미하엘 발락(31)이 조만간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일(한국시간) 발락은 독일 방송국 ZDF와 인터뷰서 "현재 나의 몸 상태가 점점 완벽해지고 있다"며 "지난주에 훈련을 시작했고 12월쯤이면 다시 경기장에 복귀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4월 27일 뉴캐슬과 경기서 발목 부상을 입은 발락은 조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합병증으로 인해 7개월 가까이 된 현재까지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발락의 주급은 14만 1000파운드(약 2억 6200만 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입단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안드리 셰브첸코와 더불어 대표적인 '먹튀' 로 평가 받아왔다.
한편 발락은 "정확히 언제 돌아온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금방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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