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5년만에 메이저 무대 다시 설까?
OSEN 기자
발행 2007.11.20 11: 18

터키가 메이저 무대에 선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02년 6월이었다. 당시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끌던 터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과 함께 2002년 월드컵 최대의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터키는 유로 2004와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다. '월드컵 4강 징크스'가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는 셈. 이런 모습은 이번 유로 2008 예선에서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터키는 유로 2008 예선 C조에서 승점 21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그리스가 본선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터키는 노르웨이(20점)와 승점 1점차의 혼전을 벌이고 있다. 터키로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자력으로 본선 진출이 가능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터키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홈에서 최종전을 펼친다. 현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6월 2일 열렸던 터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바 있다. 따라서 터키로서는 그리 쉬운 상대가 아닌 것. 반면 노르웨이는 C조 최하위 몰타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몰타는 11경기에서 1승 2무 8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노르웨이로서는 간단히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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