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가짜' 소동 딛고 콘서트 대성황
OSEN 기자
발행 2007.11.20 13: 31

가짜 박상민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던 가수 박상민이 17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콘서트 '무심'으로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섰다. 박상민의 이날 대구 콘서트에는 6000명 이상의 관객들로 만원을 이뤘고 2회 공연 모두 입장권 매진 사태를 빚었다. 요즘 다른 중견가수들의 썰렁한 콘서트 풍경과 비교할 때 이번 공연장 열기는 경이로울 정도였다는 게 기획사의 설명이다. 몰려든 팬들의 연령층도 10대에서부터 중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멀어져간 사람아' '청바지 아가씨' '해바라기' 등 박상민의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함께 부르며 콘서트 호흡을 같이 했다. 이날 박상민은 후속곡으로 활동할 11.5집의 '컴 백 투 미'도 선보였다. 게스트로는 후배 홍경민이 등장,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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