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콘서트 때 신나게 놀자”
OSEN 기자
발행 2007.11.20 15: 59

20일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수 문희준(29)이 전역 직후, 소속사인 sidusHQ를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동영상을 통해 직접 전했다. 문희준은 “2년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며 “팬 여러분께서 잘 지켜주셔서 건강하게 제대할 수 있었다. 감사 드리고 빨리 만나 뵙고 싶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 “꿈만 같다”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전역 후 맞아주신 많은 분들을 보며 ‘내가 연예인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팬들의 사랑에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많은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 주말에 여러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런 때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재미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웃음). 이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팬들에게 “사랑하는 팬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죠? 보내주신 편지들 속에서 힘들게 기다리신 것을 많이 느끼고 보았다”며 “사실 2년이라는 세월을 짧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팬 분들과 하루 빨리 만나고 싶은 저에게는 너무 길게 느껴졌다. 앞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콘서트다. 그 동안 몸이 근질근질 하셨을 텐데 콘서트 때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다. 기다리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콘서트가 있고 콘서트가 끝나면 앨범 작업을 할 예정이다”며 “최대한 빨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곡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300여명의 팬들은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모여 문희준의 전역을 축하했다. 수많은 플래카드와 환호에 문희준은 감동에 벅찬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sidusHQ와 전속계약을 맺은 문희준은 음악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12월 말에 콘서트를 연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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