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김요한 LIG행, 세터 유광우 삼성화재행
OSEN 기자
발행 2007.11.20 16: 07

'차세대 국가대표 왼쪽 거포' 김요한(22·200cm, 인하대)이 1순위 지명을 받아 남자 프로배구 LIG의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세터 유광우(22, 185cm,인하대)는 2순위 지명을 받아 삼성화재행이 결정됐다. 2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7-2008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서 김요한이 1순위 지명을 받아 LIG로 진로가 정해졌다. 김요한은 현재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에 참가 중이라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이날 드래프트는 지난 2006-2007시즌 V리그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LIG 그레이터스에 50%, 대한항공 점보스 35%, 삼성화재 블루팡스 15%의 확률을 배정해 1순위에서 3순위까지 지명 순서를 추첨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자동으로 4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이로써 LIG는 간판스타 이경수(28·197cm), 스페인 특급 용병 기예르모 팔라스카(30·200cm)와 함께 김요한까지 보유하면서 공격수 풍년을 이뤘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삼성화재는 월드컵서 주전 세터로 활약하고 있는 유광우를 영입, 최태웅의 후계자로 키우게 됐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대한항공은 센터 진상헌(21·200cm, 한양대)을 선발했고 4순위 현대캐피탈은 왼쪽 공격수 임시형(22·192cm, 인하대)을 뽑았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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