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김요한(22·200cm)의 적응만 남았다. LIG 그레이터스 박기원 감독이 1순위 지명권을 획득, 국가대표 왼쪽 주공 김요한을 뽑은 것에 대해 "팀에서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는 김요한 자신에게 달렸다는 박기원 감독은 "오늘 1순위를 뽑을 확률이 높아 단장님 이하 프런트가 총출동했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경수(28·197cm)와 함께 LIG의 왼쪽을 책임질 김요한 그리고 스페인 출신 기예르모 팔라스카(30·200cm)까지 높이에 우위를 점하게 된 LIG 박기원 감독은 "세 명이 같이 뛴다. 높은 볼에 대한 자신이 있지만 호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비에 약점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는 "수비에 약점이 있지만 준비할 것이다. 또한 강한 서브와 블로킹으로 보강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제는 시간 싸움이다. 준비가 중요하다"고 밝힌 박기원 감독은 김요한을 영입한 데 따른 흐뭇한 표정만은 감출 수가 없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