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막을 내린 뮤지컬 ‘햄릿’이 앵콜 공연을 확정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햄릿’에 대한 관객들의 열띤 성원과 앵콜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내년 2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총 60회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햄릿’은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음악, 빠른 극의 전개,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올 가을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다. 우유부단한 캐릭터의 대명사인 햄릿의 모습을 반항적인 캐릭터로 재해석해 고전의 작품성과 뮤지컬의 대중적 특색을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햄릿’의 이철주 프로듀서는 “관객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힘 입어 뮤지컬 ‘햄릿’의 앵콜 공연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작품에 대한 호평이 많았지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공연을 하며 느꼈던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내년 앵콜 공연에서는 보다 완성도 있고 재미있는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햄릿’의 캐스팅은 기존 배우들과의 스케줄 협의를 거치고 12월 초 공개오디션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crystal@osen.co.kr 뮤지컬 '햄릿'의 한 장면. /햄릿과 오필리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