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전에서는 골을 넣겠다'. 김승용(22, 광주)이 오는 21일 벌어질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바레인전을 앞두고 골 욕심을 드러냈다. 김승용은 2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최종 훈련을 소화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골 욕심은 항상 있다" 고 말했다. 김승용이 이렇게 골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은 세트 피스의 전담 키커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김승용은 세트 피스 전담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코너킥과 프리킥을 날렸으며 직접 프리킥 연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어려울 때 세트피스로 골을 많이 넣었다" 며 세트피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승용은 바레인전에 대해 "마지막 경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다" 며 "최선을 다해 승리한 후 베이징으로 갈 것이다" 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는데 어제와 오늘 훈련을 통해 많이 고쳤다" 고 문제점 보완이 끝났다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