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의 승격이냐, 수원시청의 유종의 미냐'. 오는 2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KB 국민은행 2007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펼쳐진다. 전기리그 우승팀인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후기리그를 무패로 우승한 수원시청이 맞서는 이번 챔프전은 K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의 우승 향방에 눈길이 간다. 현대미포조선은 우승하면 K리그에 입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전기리그서 우승한 뒤 통합 우승을 노렸지만 후기리그 초반 성적이 주춤하면서 수원시청에 패권을 내줬다. 두 팀의 내셔널리그 역대 전적은 4승3무3패로 현대미포조선이 약간 우세. 하지만 최근 3경기 경기전적은 1승1무1패로 백중세다. 그만큼 23일 1차전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또한 두 팀은 각각 득점 2위와 3위인 박종찬(12골, 수원시청)과 안성남(11골, 현대미포조선)을 앞세워 골사냥에 나선다. 홈 12경기 전승의 '안방 불패'를 자랑하는 현대미포조선과 후기리그 무패의 수원시청 중 어디가 기선을 제압할지 궁금하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