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박진영(35)이 연예계에 이른바 ‘박진영 효과’를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발매된 박진영의 7집 앨범 ‘Back to Stage’에 수록된 곡은 총 12곡이다. 그의 새 앨범은 발매 된 지 불과 4일째인 20일, 싸이월드 일간 차트 및 실시간 차트에서 제자인 원더걸스를 앞서는 한편 빅마마, 애니밴드 등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서며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다. 7집 앨범의 타이틀 곡인 ‘니가 사는 그 집’은 같은 날 멜론 4위, 쥬크온 차트 2위로 랭크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타이틀곡 외에도 원더걸스 선예가 피쳐링 한 ‘대낮에 한 이별’, 바비킴이 피쳐링 한 ‘Single’, 발라드 곡 ‘나 돌아가’ 등을 비롯한 7집 앨범 수록 전곡이 멜론, 쥬크온, 도시락 등 주요 음악 서비스 사이트의 온라인 차트 100위권 내로 진입과 동시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박진영 효과’는 가요차트뿐만이 아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박진영은 등장만 하면 시청률 상승 효과를 주고 있다. 이미 MBC ‘황금어장’ 출연을 통해 17.2%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는 박진영은 7집 앨범 활동을 시작하며 MBC ‘놀러와’를 비롯해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SBS ‘야심만만’등에 출연해 프로그램의 시청률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불후의 명곡’은 박진영 출연 당시 분당 시청률이 최고 27%까지 올라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진영이 인기 있는 이유는 패션, 이야기, 노래 등 단연 ‘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에서 박진영은 언제나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지난날에 대해 이야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관심에 대해 JYP측은 “박진영도 많이 긴장했던 컴백인데 ‘박진영 효과’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좋은 반응과 팬들의 환영에 본인도 아주 기뻐하고 있다. 박진영을 기다린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12월 31일 콘서트 표도 매진이 임박했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