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에스트라다-모타 맞트레이드로 포수 보강
OSEN 기자
발행 2007.11.21 09: 49

뉴욕 메츠가 안방 마님을 새로 영입했다. 메츠는 21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1-1 트레이드를 단행, 포수 자니 에스트라다를 받아들이는 대신 구원투수 기예르모 모타를 내줬다. 올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한 폴 로두카가 FA를 선언함에 따라 포수 자리가 비어있던 메츠는 이로써 에스트라다로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에스트라다는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된 타력을 보유했다. 시즌 120경기에 출장, 타율 2할7푼8리 10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 2할8푼에 42홈런 281타점. 2001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그는 2003년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지난해 애리조나, 올해 밀워키에서 활약했다.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징계를 받고 시즌 중반 복귀한 모타는 52경기에 등판, 2승2패 방어율 5.76의 성적을 올렸다. 메츠는 연투 능력이 뛰어난 그의 존재감을 감안해 2년 500만 달러에 최근 재계약했다. 하지만 포수 보강이 시급한 사정 탓에 에스트라다의 대가로 모타를 밀워키로 보내는 데 합의했다. 모타는 2002년 이후 무려 444⅓이닝을 던져 이 부문 4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밀워키는 FA 포수 제이슨 켄달을 영입해 에스타라다의 빈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workhorse@osen.co.k 기예르모 모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