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3집, '소리없는 인기'
OSEN 기자
발행 2007.11.21 09: 58

2년만에 세번째 앨범 ‘국경의 밤’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본명 조윤석)이 11월 가요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앨범 발매이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수백장씩 들어오는 재주문으로 가요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것. 또한 아무런 홍보 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박진영과 함께 앨범 판매 챠트 상위권에 있는 상태다. 한 포탈 사이트에 마련된 루시드폴 3집 관련 블로그 또한 하루 방문자수 1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 스위스 로잔 공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루시드폴은 이번 3집 앨범에 자신의 환경 속에서 깨달은 사람을 향한 그리움, 사랑, 세상을 향한 넓고 따뜻한 시선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 포탈 사이트 음악 서비스 관계자인 신현국씨는 위같은 현상에 대해‘최근 가요계에 획일적인 음악들이 많은 가운데 루시드 폴만의 차별화된 감성과 더불어 최근 보기 드문 싱어송 라이터인 점까지 매력으로 작용하며 음악팬들로부터 현재 큰 존중을 받고 현상일 것'으로 해석했다.
최근, 세계적인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아 ‘과학자 가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루시드폴은 다음달 22일에서 25일까지 있을 자신의 단독 콘서트 ‘국경의 밤’ 을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yu@osen.co.kr
루시드폴 3집앨범 자켓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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