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생활문화팀] 면사포를 쓴 수줍은 신부의 머리 위에 아름답게 빛나는 티아라가 올려진다. 신부라면 누구나 한번쯤 티아라를 쓰고 싶어 할 것이다. 신부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며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주는 웨딩드레스와 함께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웨딩 티아라는 보석으로 장식된 작은 왕관을 뜻한다. 예부터 고귀한 신분을 표시하거나 존엄을 나타낼 때 사용되던 티아라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왕족과 귀족들의 권위와 기품을 상징하는 장식이었다. 또한 유럽 등지에서 여왕이나 공주들의 머리장식으로 흔히 사용되었으며 오늘날에도 공식 석상이나 중요한 자리에는 황실 대대로 전해지는 티아라를 착용하고 귀빈을 맞곤 한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왕실시대였던 1894년에서 1900년 사이는 보석상들의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총천연색 보석들이 유행하였으며 20세기 전기에는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티아라가 많이 사용되었다. 현대에는 미인대회나 운동경기에 있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에게 영예의 뜻으로 선사되기도 한다. 최근 티아라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머리장식 등이 대중화 돼 더 이상 낯설기만 한 액세서리가 아니다. 웨딩 티아라의 경우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사파이어, 크리스털 등 갖가지 보석들을 이용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더욱 고급스럽고 화려하게 제작되고 있다. 플로리스 주얼리 최경원 원장은 “특별한 날 특별한 주인공을 위한 티아라는 평생 잊지 못할 웨딩 데이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준다. 행복한 웨딩 데이에 여왕처럼 고결하고 아름다운 티아라가 더해져 이 세상의 하나뿐인 신부로 만들어 준다”며 티아라 예찬론을 펼쳤다.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