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상비군과 난타전 끝에 10-10
OSEN 기자
발행 2007.11.21 15: 57

대표팀 좌완 전병호(34, 삼성)가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전병호는 21일 오키나와 온나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 상비군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회 정근우에 좌월 3점 아치를 허용하는 등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날 경기는 10-10 무승부. 대표팀은 0-1로 뒤진 3회 1사 1,3루서 민병헌과 이대형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정근우가 상대 선발 전병호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을 작렬했다. 이어 강민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 1사 3루서 이택근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 2점, 7회 1점을 추가했다. 대표팀 3번 지명 타자로 나선 정근우는 좌월 스리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톱타자로 나선 민병헌과 이대호도 2안타씩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상비군은 2회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서 김주형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6으로 뒤진 3회 대거 6점을 뽑아낸 뒤 7회 장성호의 우월 투런 아치와 패스트볼로 3점을 얻었다. what@osen.co.kr 정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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