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가 또 한 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부산과 대전은 21일 이세인(27, DF)과 부영태(22, FW)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부영태는 올림픽 대표 출신으로 현재 경찰청에 근무 중이나 다음달 초 전역할 예정이다. 부산으로 이적한 이세인은 지난 2005시즌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뒤 2006시즌 10경기, 2007시즌 8경기를 뛰며 대전 시티즌 수비라인 구축에 힘을 보탠 수비수로 2007시즌 수비진의 심각한 전력누수를 겪었던 부산 아이파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의 유니폼을 입은 부영태는 지난 2003년 부산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이후 단 3경기에 출전했지만 2군리그서 제 몫을 충분히 해낸 장신 공격수. 187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이 좋은 선수로 지난 2004시즌 2군 리그 득점왕(8경기 출장 8골)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달 김창수-정성훈과 박성호-이여성-송근수를 받는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는 부산과 대전은 이번시즌 총 7명의 선수를 주고 받았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