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41)이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 소식은 다름 아닌 2세 얘기다. ‘해피투게더’의 ‘도전 암기송’코너에 출연한 이승철은 “아내(박현정 씨) 뱃속에 8주된 새생명이 자라고 있다”고 말해 출연자와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기쁜 소식에 모두들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승철은 “아무도 몰랐던 사실이지만 ‘해피투게더’가 워낙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처음을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솔직히 2세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기가 생겨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고, 8주된 아기 초음파 사진을 보면 신기하다.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구나”라고 말하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MC 유재석은 “그런 큰 소식을 이런 곳(사우나 탈의실)에서 전해도 괜찮겠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철은 지난 1월 2살 연상 사업가 박현정 씨와 재혼했고, 아내의 13살 난 딸이 있다. 이승철의 깜짝 고백을 담은 ‘해피투게더’는 22일 오후에 방송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