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3쿼터서 많은 득점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 안준호 서울 삼성 감독은 2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은 뒤 그 공을 이상민에게 돌렸다. 이날 112-92로 전자랜드를 따돌린 삼성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폭발한 이상민의 활약이 컸다. 안준호 감독은 "이정석을 스타팅으로 기용했다. 정영삼을 잘 봉쇄한 이정석은 공격에서도 제 역할을 해줬다"며 이정석도 칭찬했다. 이어 "이정석이 잘해줌으로써 이상민의 출전 시간을 안배할 수 있었다"며 "체력이 충분했던 이상민이 결국 3쿼터서 많은 득점을 해줬다. 이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안준호 감독은 수비를 우려했다. "수비가 좀 더 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안준호 감독은 "제공권에서 좀 더 정신적인 면을 강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준호 감독은 이날 문제로 드러난 수비를 보완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