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2만 8천여 관중의 응원
OSEN 기자
발행 2007.11.21 22: 11

쌀쌀한 날씨도 안산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애정을 막지 못했다.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는 총 2만 8221명의 관중들이 모여들었다. 이는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 예선에서 모인 3만 2377명보다 4000여 명 적은 수치였기는 하지만 쌀쌀한 날씨를 감안하면 고무적이었다.
안산 시민들은 500여 붉은악마들의 응원과 함께 열심히 올림픽팀을 성원했다. 특히 후반 막판 들어 올림픽팀이 골을 넣지 못하자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올림픽팀이 0-0으로 비기면서 빛이 바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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