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이 몸상태가 돌아오고 있다'. 김승용(22, 광주)이 절친한 친구인 박주영(22, 서울)의 몸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김승용은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바레인전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주영이가 오래 쉬어서 감이 많이 떨어져있지만 차츰 최상으로 가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고 밝혔다. 김승용은 박주영과 FC 서울과 청소년대표팀, 올림픽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김승용은 본선 진출 성공에 대해 "3월에 소집 후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매진했다. 이 목표를 이룬 것이 뜻깊다" 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그는 3경기 무득점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졌다. 부담이 많았다" 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현역 군인 신분인 김승용은 본선 목표에 대해 "본선에서 동메달 이상을 따면 군 복무가 면제되기 때문에 그것을 목표로 삼아 이루도록 하겠다" 고 당찬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몸 관리를 잘하고 골 결정력과 마무리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고 과제를 제시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