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포르투갈-터키-스웨덴 막차로 유로 2008 본선행
OSEN 기자
발행 2007.11.22 07: 25

포르투갈과 터키, 러시아, 스웨덴이 마지막으로 유로 2008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들 4개국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다. A조의 포르투갈은 핀란드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27점을 확보해 조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월드컵 4강국이 유럽 선수권대회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소위 '4강의 저주' 를 끊었다. 마지막 맞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노렸던 핀란드는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터키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6년만에 메이저 대회에 복귀하게 됐다. 터키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스탄불 알리 사미 옌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43분 터진 니하트 카베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러시아는 크로아티아의 도움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러시아는 안도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24점을 확보했다. 러시아가 본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잉글랜드의 패배가 필요한 상황. 같은 시간 런던 웸블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페트리치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에 잉글랜드는 승점 23점에 그치며 본선 진출 실패의 멍에를 쓰고야 말았다. F조의 스웨덴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라트비아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승점 26점으로 조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치 않았던 북아일랜드는 스페인에게 0-1로 패배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 2008 본선 조추첨은 다음달 3일 오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다. ▲ 유로 2008 본선 진출국 A조 - 폴란드, 포르투갈 B조 - 이탈리아, 프랑스 C조 - 그리스, 터키 D조 - 체코, 독일 E조 - 크로아티아, 러시아 F조 - 스페인, 스웨덴 G조 - 루마니아, 네덜란드 주최군 - 스위스, 오스트리아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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