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휘성, 이미지 메이킹에 고군분투한 사연
OSEN 기자
발행 2007.11.22 09: 29

‘이미지 메이킹’은 역시 쉬운 일이 아닌 모양이다. 가수 성시경과 휘성이 이미지 메이킹에 고군분투했던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끌고 있다.
성시경은 22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 '그건 너' 코너에 출연해 “화장실에 가면 사람이 몰려 칸이 다 차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정말 난감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시경에 따르면 자신에겐 발라드 가수 이미지가 있는데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난 다음 들어간 사람이 이상한 냄새를 맡게 되면 "어? 성시경 이상한 냄새 난다?"라고 생각하는 게 싫어 사람들이 다 빠질 때까지 화장실 칸 안에서 기다린 적이 있다는 것.
함께 출연한 가수 휘성 또한 수업 시간 내내 입으로 방귀소리를 내야만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학창시절, 운이 좋게도 짝사랑하던 친구와 짝을 하게 된 휘성의 기분은 날아갈 듯이 좋았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조용한 수업시간에 복통을 참지 못해 방귀가 배출됐던 것.
‘푸부부’정도의 미약했던 소리여서 다행이었지만 짝이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를 알 수 없었던 휘성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수업시간 내내 입으로 ‘푸부부’소리를 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성시경과 휘성 이외에도 현영, 홍록기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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