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의정이 옛 연인이었던 가수 성진우와 관련해 "아예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지낸다"고 털어놓았다. 이의정은 최근 MBC 드라마넷 '삼색녀토크쇼'에 출연해 연예인과 사귀어 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한번 있다"며 과거 가수 성진우와의 연애 사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자 MC 최화정은 “그 분(성진우)과는 친구처럼 연락하고 지내느냐”고 묻자 이의정은 "아예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지낸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주변에서 이들을 가만 두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이의정은 "우연히 만나서 아는 체라도 하면 바로 기자들이 전화를 해서 ‘다시 사귀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런 이유 때문에 좋은 사이지만 서로 아는 척 할 수 없는 사이가 돼 버렸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한편 현재 교제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없다는 이의정은 “아프고 나서부터는 연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주위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하고 애인이나 남편한테 올인하는 것 자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달라진 가치관을 설명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오랜 친구 홍석천은 “의정이가 아프기 전에는 데이트 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자친구에게 거의 올인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아프고 난 이후에는 달라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의정과 홍석천의 솔직한 입담이 돋보인 '삼색녀토크쇼'는 23일 금요일 오전 11시 2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홍석천과 이의정(오른쪽).
